신약이라고 다 같은 가치는 아니다: First-in-Class vs. Best-in-Class
페이지 정보
- Author
- QURIENT
- Date
- 2023-05-11 11:01
- Views
- 3,519
본문
신약이라고 다 같은 가치는 아니다: First-in-Class vs. Best-in-Class
지난 2013년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새로운 과학을 바탕으로 최초로 시도되는 기전으로 개발된 신약 (First-in-Class drug)과 약효는 제일 좋지만 이 후에 개발된 신약의 가치가 매출로 어떻게 평가 되고 있는 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 하여, 세계 제약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었습니다 (Nature Review Drug Discovery). 당시 분석에 따르면 첫번째 시장 진출한 신약은 최고의 약효를 보이지 못해도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져 가는 것으로 나왔으나, 첫번째 신약 출시 2년내에 출시되고 약효에 장점을 가지는 best-in-class 패스트 팔로워 (Fast Follower)도 역시 의미있는 매출 (First-in-Class의 88%)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 했었습니다.
10년이 지난 2023년 BCG는 지난 10년간 출시된 신약 매출을 바탕으로 같은 분석을 업데이트해서 발표 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트랜드를 보면 역시 First-in-Class의 가치가 약효의 우월성과 관계 없이 가장 크게 나왔습니다. 단 두번째 이 후 출시된 Best-in-Class의 경우 이전에 비해 그 가치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이 보입니다.
지난 10년간 항암제의 약진이 두드러져 이번 분석에서는 항암제를 따로 분리해 분석 했습니다. 항암제의 경우에는 패스트 팔로워나 약효면에서 두번째인 경우도 First-in-Class 만큼의 의미있는 가치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큐리언트는 First-in-Class 신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결핵 치료제인 텔라세벡은 세계 최초의 싸이토크롬 bc1 저해제로 항생제의 역사를 바꾼 물질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Q702, Q901 역시 First-in-Class 항암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큐리언트 신약들의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