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K7 저해제 시장의 꿈틀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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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 QURIENT
- Date
- 2022-12-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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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K7 저해제 시장의 꿈틀거림
CDK7은 항암 분야 신규 타겟으로 세계적으로 큐리언트를 포함하여 몇몇 회사만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DK7 저해제의 효능은 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여러 암종에서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확실한 기대를 모으는 분야가 유방암 치료제로서입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60-70% 이상을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환자들의 항암 치료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것이 CDK4/6 저해제 입니다. 호르몬 치료에 저항성을 보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 사용되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화아자, 노바티스, 릴리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시장을 점유하여 2020년 약 9조원 시장을 형성하였고 2030년까지 5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bit.ly/3UHRmFz)
따라서 CDK4/6 저해제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일어나는 내성은 큰 문제로 부각 되어 왔고, 그 해결책으로 CDK7 저해제가 과학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2월1일 그 과학적 주목의 결과가 첫 투자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가 CDK7 저해제 개발사 중 하나인 아일랜드의 캐릭 테라퓨틱스 (Carrick Therapeutics)사의 CDK7 저해제인 사무라시클립 (Samuraciclib) 개발을 위해 3,500만달러(한화 약 460억원)를 투자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CDK7 저해제 시장 형성의 실질적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bit.ly/3VUGzZY)
유방암 치료에서의 CDK4/6 저해제의 내성 뿐만 아니라 전임상에서 보여진 CDK7 저해제의 효능을 봤을 때 그 상업적 가능성은 CDK4/6 저해제를 능가할 수도 있습니다.
큐리언트가 임상 개발 중인 Q901은 사무라시클립을 포함한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월등한 CDK7 선택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환자 투약을 무사히 마친 만큼 임상 개발이 진행됨에 따른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