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V 공급감소와 가격상승 - 미국 상원에서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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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RIENT
- Date
- 2025-02-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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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라세벡이 예정대로 신약허가를 받게되면 FDA로 부터 큐리언트가 부여받을 PRV(우선심사권) 시장가격이 2024년중에 약 60% 상승했다. (Ipsen $158m, Acadia $150m, PTC $150m).
이는 PRV공급이 급속도로 감소하여 2026년이후로는 거의 공급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 PRV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이 전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2023년 14건의 PRV가 발급되었는데, 2024년에는 8건으로 하락하였고, 이러한 감소추세가 지속되어 2026년 이후로는 매년 1건 내외로 발급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PRV공급 급감은 PRV발급분야 일몰(sunset)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PRV발급의 대부분(75%)을 차지했던 희귀소아질환의 PRV발급은 원래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을 2024년 9월까지 받은 의약품에 대해서만 2026년 9월까지만 PRV를 발급하는 것이었다. 제약업계 이해관계자들은 치열한 로비로 이를 2024년 12월 20일까지 약품 지정받는 것으로 임시 연장한 후 희귀소아질환의 PRV 프로그램을 연장하려는 법안을 지지하였으나, 해당 법안은 결국 미국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마지막 불확실성이 사라졌다.
PRV가 발급되는 3분야는 다음과 같다. 3번은 이미 일몰되었고, 2번도 예정대로 일몰될 것이다.
1. 열대소외질환
2. 희귀소아질환
3. 공중보건위협대응
열대소외질환 분야 PRV는 2009-2024년 동안 13건 발급되었다. 1년에 0.8건 수준인 것이다. 당연히 PRV는 향후 열대소외질환 의약품 만큼 희귀해 질 것이다.
PRV거래가격은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좌우되기 때문에 급격한 공급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PRV는 현재 약 2,200~2,300억원 수준이나, 큐리언트가 PRV를 수취하게 될 시점에는 3,000억원 이상으로 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